개요
FA (free agent, 자유계약선수) 제도는 1993년에 NPB에 도입되어, 선수가 스스로의 뜻으로 옮겨 갈 구단을 고를 수 있게 한 획기적인 제도로서 일본 프로야구의 역사를 바꿨다. 국내 FA는 1군 등록 일수 8년 (2008년 이후 고졸 드래프트 선수는 7년으로 단축), 해외 FA는 9년으로 권리를 얻는다. FA를 선언한 선수는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게 되고, 데려간 구단은 원래 소속 구단에 선수 보상 (보호 선수 명단에서 빠진 선수 한 명) 또는 금전 보상을 한다. 제도가 시작된 1993년에 오치아이 히로미쓰가 주니치에서 요미우리로 옮긴 것을 시작으로, 마쓰나가 히로미, 기요하라 가즈히로, 구도 기미야스 같은 대형 선수들이 FA 권리를 행사해 왔다. 최근에는 마루 요시히로 (2018년, 히로시마 → 요미우리)와 야마카와 호타카 (2023년, 세이부 → 소프트뱅크)의 이적이 화제를 모았다. FA 제도는 선수의 권리를 크게 넓혔지만, 한편으로 자금력이 있는 구단으로 전력이 몰리는 문제와 선수 보상으로 주축급 선수가 빠져나가는 사례가 과제로 계속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