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4일의 발표 - 이기면 5,000엔, 지면 1,000엔
2016년 3월 14일, NPB는 요미우리 1군 선수 다수가 2012년부터 자기 팀 공식전의 승패와 관련해 현금을 주고받았다고 발표했다. 경기 전 원진에서 '목소리 내기'를 맡은 선수는 팀이 이기면 1인당 5,000엔의 축하금을 받고, 지면 전원에게 1,000엔씩 냈다. 한 번에 오간 현금은 최대 14만 엔에 달했다.
NPB 조사위원회와 요미우리는 이 금전 수수를 2015년 가을 조사 단계에서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조사위원회는 이를 '행운을 비는 관습'으로 보고 조사 보고서에 싣지 않았으며, 승부 조작(고의 패배 행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요미우리에 부과된 제재금은 모두 1,500만 엔이지만, 둘 다 투수 4명의 야구 도박에 대한 것이고 '목소리 내기'의 금전 수수에는 제재가 없었다.
이기면 받고 지면 내는 규칙은 자기 팀 경기의 승패에 돈을 거는 형태다. 형법학자는 이것이 도박죄의 두 가지 요건에 해당한다고 했지만, 조사위원회는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문제 삼지 않았다. 투수 4명의 도박 사건이 드러나고 처분되기까지의 경과는 요미우리 선수 야구 도박 사건 기사에 정리했으며, 이 기사는 원진의 금전 수수만 다룬다.
'목소리 내기'의 구조 - 원진에서 오간 축하금
요미우리의 설명에 따르면 소속 선수들은 경기마다 현금을 갹출했다. 경기 전에는 투수와 야수가 따로 원진을 짜고, 그 안에서 '목소리 내기'라 불리는 구호를 맡은 선수가 이긴 경기에서는 1인당 5,000엔의 축하금을 받았다. 진 경기에서는 목소리 내기를 맡은 선수가 원진의 전원에게 1,000엔씩 냈다.
2015년 11월에 퇴단한 가사하라 쇼키는 산케이신문과 산케이스포츠의 취재에서 원진의 '행운을 비는 관습'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처음에는 이기면 1,000엔을 받을 수 있지만, 연승하면 3,000엔, 3연승이면 5,000엔… 이렇게 갹출금이 늘어나는 시스템이 있었다"고 말했다.
가사하라의 발언을 전한 기사에 대해 요미우리는 '명예훼손'이라며 정정을 요구하는 항의서를 보냈다.
조사위원회의 판단 - '소액'이라 고의 패배가 아니다
조사위원회 위원장 오쓰루 모토나리는 선수의 갹출금이 경기당 5,000엔으로 프로야구 선수에게는 소액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승부 조작(고의 패배 행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위원회는 금전 수수를 '행운을 비는 관습'으로 보고 조사 보고서에서는 공표하지 않았다. '행운을 비는 관습'은 구단과 조사위원회가 쓴 말로, 승패에 돈을 거는 실체를 나타내는 말은 아니다.
날짜를 늘어놓으면 발표의 경위가 보인다. 도박 사건은 2015년 10월 5일 후쿠다 사토시의 도박이 드러나면서 시작되었고, 11월 10일에는 후쿠다, 가사하라, 마쓰모토 다쓰야 세 투수가 무기한 실격 처분을 받았다. 조사위원회와 요미우리는 2015년 가을 조사 단계에서 이미 이 금전 수수를 인지하고 있었다. 2016년 3월 8일에는 다카기 교스케의 도박 관여가 발표되었고, 와타나베 쓰네오, 시라이시 고지로, 모모이 쓰네카즈 세 수뇌가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목소리 내기'가 발표된 것은 그로부터 6일 뒤인 3월 14일이었고, 다카기는 3월 22일에 1년 실격 처분을 받았다. 와타나베 쓰네오에 대해서는 와타나베 쓰네오의 지배를 다룬 기사에서 다루었다.
투수 3명의 도박을 조사하면서 파악한 사실을 네 번째 선수의 도박이 드러날 때까지 공개하지 않은 것은 요미우리와 NPB 양쪽이다. 고의 패배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판단과, 파악한 사실을 공표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보고서에 싣지 않았기 때문에, 바깥에서 조사위원회의 판단을 검증할 수단은 3월 14일 발표 때까지 없었다.
형법학자의 견해 - 도박죄의 두 가지 요건
고난대학 법과대학원 교수인 형법학자 소노다 히사시는 도박죄가 성립하는 요건으로 두 가지를 들었다. 하나는 결과를 통제할 수 없는 사안을 대상으로 금전을 주고받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양쪽이 손해를 볼 가능성을 함께 지는 것이다.
경기의 승패를 대상으로, 이기면 원진의 선수가 목소리 내기를 맡은 선수에게, 지면 목소리 내기를 맡은 선수가 원진의 선수에게 현금을 내는 규칙은 소노다의 견해로는 두 요건에 모두 해당한다. 소액이라는 이유로 문제 삼지 않은 판단에 대해서도 소노다는 "큰 부자라면 몇억 엔을 걸어도 도박에 해당하지 않는 것이 되어 버린다"고 말하며, 금액은 상관없다고 했다.
그런데도 NPB와 조사위원회는 '목소리 내기'의 금전 수수 자체에는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요미우리에 대한 제재금은 2015년 11월의 1,000만 엔(투수 3명 건)과 2016년 3월 22일의 500만 엔(다카기 건)으로 모두 1,500만 엔이며, 어느 쪽도 '목소리 내기'에 대한 것이 아니다. 조사위원회가 내세운 이유는 금액이 적다는 것이었고, 형법학자의 지적은 그 이유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다른 구단으로의 파급과 이사회의 대응
NPB의 발표 다음 날부터 다른 구단의 발표가 잇따랐다. 3월 20일의 DeNA까지 모두 8개 구단이 발표했고, 22일에는 한신과 세이부가 추가 사실을, 야쿠르트가 새로운 사실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구단마다 달랐고, 주니치처럼 금전 수수가 없었다고 발표한 구단도 있다.
| 날짜 | 구단 | 발표 내용 |
|---|---|---|
| 3월 15일 | 한신 | 승패와 관련된 금전 수수 |
| 3월 15일 | 세이부 | 승패와 관련된 금전 수수 |
| 3월 16일 | 주니치 | 금전 수수는 없음. 경기 전 수비 훈련의 실책에 수백 엔의 벌금을 모아 아동양육시설에 기부 |
| 3월 16일 | 소프트뱅크 | 승패와 관련된 금전 거래 |
| 3월 17일 | 히로시마, 롯데, 라쿠텐 | 승패와 관련된 금전 거래 |
| 3월 20일 | DeNA | 고교야구 제비뽑기 내기와 실책 벌금 |
| 3월 22일 | 한신 | 고교야구 제비뽑기 내기 등 3건을 추가 |
| 3월 22일 | 야쿠르트 | 2015년 여름 고교야구에 선수 10명이 돈을 걸었음 |
| 3월 22일 | 세이부 | 구단 관계자 1명이 가사하라, 음식점 경영자와 내기 마작을 4번 함 |
센트럴리그 이사회(3월 17일)와 퍼시픽리그 이사회(3월 18일)는 3월 25일 개막을 바꾸지 않고, 선수 간 금전 수수를 금지하며 야구계 정화를 위한 메시지를 내기로 결정했다. 3월 22일에 나온 299명 재조사에서는 내기 마작 14명, 내기 골프 42명, 불법 슬롯 약 10명(다카기 포함)이 확인되었다. 한신과 세이부는 이후 승패와 관련된 금전 수수를 금지했다.
이 기사를 읽는 법과 한계
'목소리 내기'를 맡은 선수의 이름과 인원은 공표되지 않았다. NPB의 발표는 '1군 선수 다수'까지만 밝혔고, 이 기사도 그 이상은 쓰지 않는다. 이 기사의 출처에는 수사 여부에 관한 기술이 없다.
이 기사는 조사 보고서를 직접 확인하지 않았으며, 조사위원회의 판단은 위원장의 설명과 보도에 따른 것이다. 금액과 구조는 구단의 설명과 가사하라의 증언에 따른 것이며, 두 설명이 금액을 나타내는 방식은 같지 않다. 기구의 제재가 구단에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지는 NPB 역대 커미셔너의 무력함을 다룬 기사에서 다루었다.
양 리그 이사회가 금지한 것은 선수 간 금전 수수이며, 요미우리가 이후 원진 규칙을 그만둔 시기는 이 기사에서 다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