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실책 (error)은 야수가 평범한 노력으로 처리할 수 있었던 타구나 송구를 놓친 경우에 공식 기록원의 판단으로 기록된다. 포구 실수, 송구 실수, 태그 실수 등이 이에 해당하며, 실책으로 인한 득점은 자책점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투수의 평균자책점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포지션별 수비율은 시즌마다 공식 기록으로 집계되며, 골든글러브 선정에서도 실책 수는 판단 자료 가운데 하나가 된다. 다만 실책은 기록원의 주관에 좌우되는 면이 있고, 수비 범위가 넓은 선수일수록 타구에 손을 대는 기회가 많아 실책이 늘어나는 경향도 있다. 그래서 UZR (Ultimate Zone Rating)이나 DRS (Defensive Runs Saved)처럼 수비 범위와 타구 처리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가 수비 평가에 쓰인다. 실책 기록은 19세기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수비 지표이지만, 현대 야구에서는 어디까지나 수비 평가의 한 측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