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Agency System

개요

FA (프리에이전트) 제도는 NPB에서 일정 연수의 1군 등록 일수를 채운 선수에게 소속 구단을 떠나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 교섭을 할 권리를 주는 제도다. 1993년에 도입되어, 선수의 이적 자유를 보장하는 장치로서 일본 프로야구의 구조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 FA에는 국내 FA와 해외 FA 두 종류가 있다. 국내 FA는 NPB의 다른 구단과 교섭할 권리를 얻는 것으로, 고졸 선수는 8년, 대졸 및 사회인 출신 선수는 7년의 1군 등록 일수가 취득 조건이다. 해외 FA는 MLB를 포함한 국외 리그와 교섭할 권리를 얻는 것으로, 9년의 1군 등록 일수가 필요하다. FA 권을 행사해 이적한 경우, 영입 구단은 원소속 구단에 보상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보상 내용은 선수의 연봉 등급에 따라 달라지며, 금전 보상만으로 끝나는 경우와 금전에 더해 보호 선수 명단 밖의 선수를 보상 선수로 내주는 경우가 있다. 이 보상 선수 제도는 전력 균형을 도모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지만, 유력 선수의 유출을 걱정해 보호 선수 명단을 짜는 데 애를 먹는 구단도 많다. FA 제도는 선수의 권리를 넓힌 반면, 자금력이 있는 구단으로 전력이 몰리는 결과를 낳는다는 비판도 있어 제도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의가 도입 이후 끊이지 않고 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