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tter

개요

커터 (cutter, 커트 패스트볼)는 직구에 가까운 구속으로 타자 앞에서 옆으로 작게 휘는 구종이다. 변화의 폭은 작지만 직구와 구별하기가 어려워 타자의 방망이 중심을 빗겨나가게 하는 효과가 크다. NPB에서는 이토 도모히토의 커터가 전설로 남아 있는데, 타자들이 「직구라고 생각해 돌렸더니 중심을 빗겨난다」고 증언할 만큼 예리했다. MLB에서는 마리아노 리베라의 커터가 역사상 최고의 구종으로 꼽힌다. 커터는 직구 그립에서 손가락 위치를 살짝 옮기기만 해도 던질 수 있어 익히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라, 최근에는 많은 투수가 자신의 구종에 더하고 있다. 트래킹 데이터가 보급되면서 커터의 변화량과 회전축이 수치로 드러나, 직구와의 궤도 차이를 최적화하는 피치 디자인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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