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출범과 활동 목적
한신 타이거스 Women (阪神タイガース Women)은 한신 타이거스가 운영하는 여자 경식야구 클럽팀이다. 구단은 2020년 12월 3일에 팀 이름과 초대 감독을 발표했고, 초대 감독에는 한신 OB인 노하라 유야가 취임했다. 12월 13일에는 입단 선수 17명을 발표했고, 팀은 2021년 시즌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구단 공식 사이트는 팀의 목적으로 세 가지를 든다. 첫째는 「여자 야구 선수의 동경과 목표가 되는 것」, 둘째는 「여자가 야구를 시작하기 쉽고 계속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셋째는 여자 야구 인구를 늘리고, 여성 야구팬과 타이거스 팬을 늘리는 것이다. 구단은 이를 야구 진흥 활동으로 삼고 있다. 노하라는 취임 소감에서 기술뿐 아니라 야구를 대하는 자세도 지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 야구 인구가 조금이라도 늘도록, 여자 선수들이 동경하고 목표로 삼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학업이나 일과 병행하는 선수
구단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소속 선수는 학업이나 일과 병행하면서 연습과 경기에 참가한다. 팀이 나가는 대회는 전일본여자야구연맹과 간사이여자경식야구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이며, 상대는 고교, 대학, 클럽 팀이다. 첫 시즌을 앞둔 2021년 1월 7일에는 소속 선수 3명이 사무라이 재팬 여자 대표에 선발됐다. 2024년부터는 한신 OB인 기도 가쓰히코가 감독을 맡고 있다. 구단의 2023년 12월 20일 발표에 따르면 기도는 PL 학원 고교와 호세이대학을 거쳐 한신에서 뛰었다. 당시에는 구단 본부의 프로 스카우트 부장과 사무라이 재팬 여자 대표팀의 수석 코치를 맡고 있었다. 기도는 취임 소감에서 창단 3년이 지나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기 위한 변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소감에서 2024년부터 팀에 처음으로 여성 코치와 여성 매니저가 들어온다는 점도 언급했다.
2년째와 3년째의 전국 우승과 간사이 우승
팀이 나가는 전국대회는 두 가지다. 8월에 지바현에서 열리는 전일본여자경식클럽야구선수권대회는 전국의 클럽팀이 클럽 일본 제일을 다투는 토너먼트다. 10월에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에서 열리는 전일본여자경식야구선수권대회에는 고교, 대학, 클럽 각 대회의 상위 팀이 모인다. 한신 타이거스 Women은 2년째인 2022년에 클럽 선수권에서 우승했다. 3년째인 2023년에는 전일본 선수권 결승에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레이디스를 4 - 0으로 꺾고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결승은 0 - 0으로 이어지다가 6회에 2점을 먼저 뽑고 7회에 2점을 보탰다. 선발 투수가 5안타로 막아 완봉했고, 대회 MVP로 뽑혔다. 간사이에서는 대학과 클럽의 상위 팀이 리그전으로 겨루는 간사이여자경식야구리그 익스퍼트 1부에서 2021년과 2024년, 2025년에 우승했다. 2024년에는 9월 28일 모모야마가쿠인교육대학을 3 - 0으로 꺾고 리그 2경기를 남긴 채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간사이여자경식야구선수권대회 (럭키 토너먼트 대회)에서도 2021년과 2025년, 2026년에 우승했다. 2025년 6월 29일 결승에서는 오사카체육대학을 4 - 1로 꺾고 4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26년에는 9월 12일 결승에서 아와지 BRAVEOCEANS에 3 - 0으로 이겨 2년 연속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과 2026년의 전국대회
2025년 전국대회에서는 전일본 선수권 첫 경기에서 졌고, 클럽 선수권에서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클럽 선수권에서는 ZENKO BEAMS에 승부치기 끝에 졌다. 2026년에는 두 전국대회 모두 결승에 올랐다. 8월 클럽 선수권 결승은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친 경기가 됐고, 다시 ZENKO BEAMS에 도전했다. 2회에 5점을 먼저 내줬고 3 - 7로 졌다. 10월 14일 전일본 선수권 결승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여자 팀에 4 - 6으로 졌다. 2회와 5회에 2점씩 따라붙어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 대회 모두 준우승이었고, 전일본 선수권에서는 4경기 연속 등판한 투수가 대회 우수상에 뽑혔다. 구단에 따르면 전일본 선수권 출전은 6년 연속이다.
NPB 구단의 여자 팀끼리
여자 팀을 운영하는 NPB 구단은 한신만이 아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여자 팀을 운영하며, 두 구단 여자 팀의 교류전은 2023년에 시작돼 2026년에 4년째를 맞았다. 공식전 첫 대결은 2023년 클럽 선수권 준결승으로, 한신이 1 - 2로 졌다. 두 번째 공식전이 2026년 전일본 선수권 결승이었고, 두 팀이 이 대회에서 맞붙은 것은 처음이었다. 구단 공식 사이트는 이 결승을 NPB 구단이 운영하는 클럽팀끼리의 대결로 전했다. 2023년 전일본 선수권 결승 상대였던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레이디스에 대해서도, 구단 공식 사이트는 마찬가지로 NPB 팀 이름을 내건 팀이라고 소개했었다.
경기를 보려면
경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간사이와 전국에서 이어진다. 간사이여자경식야구리그는 5월부터 11월까지 열리며, 경기장은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와 고베시 등 간사이 지역이다. 8월에는 지바현에서 클럽 선수권이, 10월에는 마쓰야마시에서 전일본 선수권이 열린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여자 팀과의 교류전은 2026년에 한신 고시엔 구장과 도쿄돔에서 열려, 프로야구와 같은 구장에서 볼 수 있는 경기가 됐다. 경기 결과와 선수, 감독, 코치 소개는 구단 공식 사이트의 한신 타이거스 Women 페이지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