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개요

도루 (stolen base)는 주자가 안타, 실책, 봉살, 야수 선택, 포일, 폭투, 보크 등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주루로 다음 베이스에 진루한 경우에 기록되며 (공인 야구 규칙 9.07), 투수의 투구나 견제 도중에 스타트해 송구보다 먼저 베이스에 도달하는 형태가 전형적이다. NPB의 통산 도루 기록은 후쿠모토 유타카 (한큐)의 1,065개 (1969~1988년, 2026년 9월 3일 기준)이며, 후쿠모토는 1983년에 당시 루 브록의 세계 기록을 넘어섰다. 시즌 기록도 후쿠모토가 1972년에 세운 106도루 (2025년 시즌 종료 기준)다. 도루의 성공에는 빠른 발만이 아니라 투수의 견제 패턴과 습관을 읽는 관찰력, 한순간의 스타트 판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세이버메트릭스에서는 도루의 성패가 득점 기대치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성공률의 손익분기점을 논하며, 성공률이 낮은 도루는 득점 기대치를 떨어뜨리는 선택으로 평가한다. 한편 높은 성공률을 유지하면서 적극적으로 달리는 주자는 수비에 압박을 주고 득점 기회를 넓히는 존재로서 여전히 팀에 가치를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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