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대주 (pinch runner)는 한국 중계에서 '대주자' 라고 불리는, 누상의 주자를 대신해 경기에 나서는 선수를 뜻하며, 주로 발이 빠른 선수가 점수 차가 적은 경기 종반에 기용된다. 요미우리의 스즈키 다카히로는 대주자 전문 선수로 2000년대부터 2010년대에 걸쳐 활약해, 통산 도루 성공률 .829 (228도루)를 기록했다. 스즈키는 대주자로 나섰을 때의 도루 성공률이 특히 높아, 결정적인 한 장면에서 발휘되는 주루 기술과 판단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주자 전문 선수는 타석에 설 기회가 제한되기 때문에, 수비력이나 주루 기술로 존재 가치를 보여 줄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2022년에 퍼시픽리그에서 도입된 '특별 대주자 규정' (연장전에서 무사 2루로 시작할 때 대주자를 낼 수 있는 제도)이 화제를 모았다. 일본시리즈 같은 단기 결전에서는 대주자의 성공과 실패가 경기의 흐름을 크게 좌우하는 일이 있어, 2014년 일본시리즈에서 나온 스즈키의 도루 실패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