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투구 수 (pitch count)는 투수가 경기 중에 던진 투구의 총 개수이며, 투수의 피로도와 부상 위험을 관리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지표다. NPB에서는 선발 투수의 투구 수 상한을 100개 안팎으로 정하는 팀이 늘어나면서, 예전의 완투를 최고로 여기던 분위기와는 크게 달라졌다. 이나오 가즈히사가 1961년에 기록한 한 시즌 404이닝 같은 혹사는 오늘날에는 생각할 수 없다. 투구 수 제한을 도입한 것은 투수의 부상 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선발 투수가 일찍 내려가면서 불펜의 부담이 커진다는 부작용도 낳고 있다. 고교 야구에서는 2019년부터 한 주에 500개라는 투구 수 제한이 도입되어 투수의 건강 관리가 제도로 자리 잡았다. 투구 수의 효율을 보여 주는 지표로는 1이닝당 평균 투구 수가 있으며, 15개 이하면 효율적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