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등번호 (uniform number)는 한국 중계에서도 '등번호' 라고 불리며, 선수를 식별하기 위해 유니폼에 붙이는 번호인데, NPB에서는 번호 자체에 깊은 문화적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 에이스의 번호인 18번, 중심 타자의 3번이나 4번, 포수의 27번처럼 수비 위치나 역할과 번호의 결합이 강하다. 영구 결번 제도는 공적이 있는 선수의 번호를 영구히 쓰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NPB에서는 나가시마 시게오의 3번 (요미우리), 오 사다하루의 1번 (요미우리) 등이 유명하다. 한편 등번호 0이나 00을 고르는 선수도 있어, 번호 선택에는 개성이 드러난다. 신인 선수에게 큰 번호가 주어지고 활약에 따라 작은 번호로 바꿔 주는 관행도 있어, 등번호의 변천은 선수의 선수 생활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