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ikeout Rate (K/9)

개요

탈삼진율 (K/9)이란 투수가 9이닝당 잡아내는 삼진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투수의 장악력을 재는 대표적인 수치다. 계산식은 탈삼진 수를 투구 이닝으로 나눈 뒤 9를 곱해서 구한다. 탈삼진율이 높은 투수는 타자가 배트를 제대로 돌리지 못하게 하면서 아웃을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나, 수비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아웃을 만들어 내는 투수로 높이 평가받는다. NPB에서 탈삼진율 9.0 이상 (1이닝당 삼진 1개 이상)을 기록하는 투수는 일류라는 증거로 여겨진다. 역대 탈삼진왕을 보면 에나쓰 유타카, 노모 히데오, 다르빗슈 유, 노리모토 다카히로처럼 압도적인 공의 힘과 변화구를 무기로 삼은 투수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탈삼진율은 세이버메트릭스에서도 중요한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진은 수비의 실책이나 운이 나쁜 타구에 좌우되지 않는 확실한 아웃이므로, 탈삼진율이 높은 투수는 운에 덜 흔들리는 안정된 성적을 남기는 경향이 있다. FIP (수비와 무관한 투구 지표)를 계산할 때도 탈삼진 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투수의 진짜 실력을 평가하는 데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한편 삼진을 잡으려면 투구 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높은 탈삼진율과 투구 효율 사이의 균형은 투수에게 중요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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