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하프스윙 (checked swing)은 타자가 스윙을 도중에 멈췄을 때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를 가리는 플레이다. 공인 야구 규칙에는 '배트를 돌렸다' 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고, 배트가 홈플레이트 앞면을 넘어갔는지, 손목이 돌아갔는지 같은 기준이 이야기되지만 어느 것도 규칙에 적혀 있는 기준은 아니어서, 결국 심판의 재량에 크게 좌우된다. 주심이 볼로 판정한 경우에도 수비 측의 요청에 따라 누심 (1루심 또는 3루심)에게 어필할 수 있고, 누심이 스트라이크로 뒤집는 일이 있다. 이 2단계 판정은 야구 규칙 가운데서도 특히 논란이 잦은 영역이며, 판정의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뿌리 깊게 이어져 왔다. MLB는 2026년 시즌부터 호크아이 추적 데이터를 쓰는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ABS) 챌린지 제도를 도입했지만, 팀이 다시 확인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것은 주심의 볼·스트라이크 판정이며, 타자가 스윙을 했는지 여부까지 기계가 가려 주지는 않는다. NPB는 2026년 8월 시점에 이런 기계 판정 자체를 도입하지 않아, 하프스윙도 심판의 육안 판정으로 가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