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팜 (farm, 2군)은 NPB 각 구단이 보유한 2군 조직으로, 이스턴리그 (동일본 여섯 구단)와 웨스턴리그 (서일본 여섯 구단)로 나뉘어 공식 경기를 치른다. 팜의 주된 역할은 젊은 선수를 키우는 일, 1군에서 빠진 선수의 몸 상태 조절, 부상 선수의 재활이다. 팜은 1군 전력을 공급하는 원천으로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신인 드래프트로 입단한 선수의 대부분은 먼저 팜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기술과 체력을 갈고닦은 뒤 1군 승격을 노린다. 육성선수 제도가 넓어지면서 팜의 선수 수는 늘어나는 추세이며, 일부 구단은 3군을 두어 육성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3군 제도는 많은 선수에게 실전 기회를 주는 앞선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팜 경기는 1군과 비교하면 관중이 적고 언론의 주목도도 낮다. 그러나 팜에서 묵묵히 쌓은 노력이 1군에서의 활약으로 이어진 사례는 무척 많고, 팜의 환경을 갖추는 일은 구단의 장기적인 경쟁력과 곧바로 연결된다. 최근에는 팜 경기를 인터넷으로 중계하는 구단도 늘어, 팬이 팜에 있는 선수의 성장을 좇기가 한결 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