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의사구 (intentional walk)는 강타자와의 승부를 피해 일부러 볼넷을 주어 1루로 걸어 나가게 하는 전술이다. 다음 타자와의 상대 전적, 병살로 잡을 가능성, 득점권 주자 상황 등을 따져 결정한다. 2018년부터 NPB와 메이저리그 양쪽에서 자동 고의사구 제도가 도입되어, 투수가 실제로 공 4개를 던지지 않고 감독이 뜻을 알리기만 해도 고의사구가 성립하게 되었다. 이로써 경기 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얻었지만, 예전에 고의사구로 들어온 공을 그대로 때려 끝내기 안타로 연결한 신조 쓰요시 (1999년) 같은 극적인 장면은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 오 사다하루는 통산 427개의 고의사구를 얻었으며, 고의사구가 많다는 것은 그 타자가 얼마나 위협적인지를 보여 주는 지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