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 by Pitch

개요

몸에 맞는 공 (hit by pitch)은 투수의 투구가 타자의 몸에 맞는 것을 가리키며, 타자에게는 자동으로 1루 출루가 주어진다. 몸에 맞는 공은 야구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며, 투수의 제어 실수, 타자가 피하지 못한 경우, 또는 의도적인 보복성 투구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한다. 몸에 맞는 공 가운데서도 특히 위험한 것은 타자의 머리 쪽으로 향하는 투구다. NPB에는 머리 쪽으로 온 공이 타자에게 맞은 경우 투수를 그 즉시 퇴장시키는 '위험구' 규정이 있다. 이 규정은 선수의 안전을 무엇보다 앞세우는 것으로, 고의든 실수든 따지지 않고 엄격하게 적용된다. 몸에 맞는 공은 때때로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는다. 특히 주축 타자에게 향한 몸에 맞는 공은 상대 팀의 보복을 부를 수 있어, 양 팀의 긴장이 높아지는 장면이 된다. MLB에서는 보복성 투구의 문화가 뿌리 깊게 남아 있지만, NPB에서는 비교적 억제되어 있다.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은 출루 수단의 하나이기도 하다. 스트라이크 존에 가까운 공을 피하지 않고 몸으로 받아내는 기술을 지닌 타자도 있으며, 시즌 몸에 맞는 공이 많은 타자는 출루율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 통산 몸에 맞는 공 기록 보유자는 기요하라 가즈히로로 196개이며, 이 기록은 타자로서의 용기와 참을성을 보여주는 증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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