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Up

개요

태그업 (tag up)은 뜬공이 야수에게 잡힌 뒤 주자가 원래 있던 누를 다시 밟고서 다음 누로 나아가는 플레이다. 특히 주자 3루에서의 태그업은 희생 플라이가 되어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지므로, 근소한 점수 차의 경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술이 된다.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은 외야수의 어깨 힘과 공을 잡은 위치, 그리고 주자의 출발 판단이다. 이치로 (오릭스)나 신조 쓰요시 (한신, 니혼햄)처럼 레이저 빔이라 불리는 강한 어깨의 외야수가 있는 팀을 상대할 때는 3루 코치의 판단도 신중해진다. 반대로 얕은 뜬공에도 출발을 끊을 수 있는 주자는 득점 기회를 넓힌다. NPB에서 희생 플라이의 수가 한 시즌 타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5~8%라고 하며,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확실하게 점수를 쌓아 올리는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주자 1루나 2루에서 태그업으로 진루를 노리는 경우도 있어서, 다음 타자에게 좋은 기회를 넓혀 주는 주루 기술로서 깊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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