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춘계 캠프 (spring training)는 매년 2월 1일에 12개 구단이 일제히 시작하는 개막 전 합동 훈련으로, 오키나와현과 미야자키현을 중심으로 약 40일에 걸쳐 체력 강화와 실전 조율이 이루어진다. 1군 캠프와 2군 캠프로 나뉘며, 1군 캠프에서는 홍백전과 시범경기를 통해 개막 선발 로테이션과 주전 경쟁이 펼쳐진다. 오키나와에서는 요미우리가 나하, 주니치가 자탄, 히로시마가 니치난에 캠프를 차리는 등 각 구단이 고정된 캠프지를 갖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장기 계약으로 시설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미야자키현에서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와 세이부가 이키메노모리 운동공원 등을 이용한다. 캠프 기간에는 팬이 가까이에서 훈련을 지켜볼 수 있고 사인회와 교류 행사도 열리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연간 수십억 엔 규모로 추산된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하고,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 선수의 완성도가 주목을 받는 시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