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카프 3연패 -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황금시대

2016년 - 25년 만의 환희

2016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1991년 이후 25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오가타 고이치 감독 아래에서 팀 타율 .272는 리그 1위였고, 팀 홈런 153개도 리그 최다였다. 스즈키 세이야는 타율 .335, 29홈런으로 "카밋테루"라고 불린 대폭발을 이루어 냈고, 아라이 다카히로는 베테랑의 경험으로 팀을 이끌었다. 투수진에서는 존슨이 15승, 노무라 유스케가 16승을 올렸고, 나카자키 쇼타가 마무리로서 34세이브를 기록했다. 우승 매직 넘버가 점등된 뒤에는 단숨에 우승을 확정지었고, 히로시마 시내는 25년 만의 환희에 휩싸였다. 일본시리즈에서는 닛폰햄에 2승 4패로 패했지만, 오타니 쇼헤이를 보유한 닛폰햄과의 대결은 볼만한 시리즈가 되었다.

2017년 - 압도적인 강함으로 이룬 리그 연패

2017년 카프는 2위 한신 타이거스에 10경기 차를 벌리는 압도적인 강함으로 리그 연패를 달성했다. 마루 요시히로가 타율 .308, 23홈런으로 센트럴리그 MVP에 선출되었다. 스즈키 세이야는 타율 .300, 26홈런을 기록했고, 아베 도모히로와 기쿠치 료스케, 다나카 고스케가 이룬 2루수·유격수 콤비도 공수 양면에서 공헌했다. 특히 기쿠치의 넓은 수비 범위는 "닌자"라고 불리며 골든글러브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투수진에서는 야부타 가즈키가 15승 3패·승률 .833으로 최고 승률 (승률 1위) 타이틀을 차지했고, 오세라 다이치는 선발 로테이션의 축으로 성장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는 DeNA를 꺾었지만, 일본시리즈에서는 소프트뱅크에 2승 4패로 패퇴했다. 압도적인 전력을 지닌 소프트뱅크의 벽은 두꺼웠다.

2018년 - 3연패 달성과 일본시리즈 우승을 향한 벽

2018년, 카프는 센트럴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마루 요시히로가 타율 .306, 39홈런, 97타점으로 2년 연속 MVP에 올랐다. 스즈키 세이야는 타율 .320, 30홈런을 기록했고, 바티스타가 25홈런으로 타선에 두께를 더했다. 오세라 다이치는 15승으로 최다승을 획득해 에이스로서의 지위를 확립했다. 3연패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쾌거였으며, 1975년 첫 우승부터 이어져 온 카프의 역사에 새로운 황금시대를 새겼다. 그러나 일본시리즈에서는 다시 소프트뱅크에 1승 4패로 패퇴했다. 3년 동안 3번의 리그 우승을 이루면서도 일본시리즈 우승에 이르지 못한 것은 카프 팬들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3연패의 3시즌 - 중심 선수와 일본시리즈 결과
연도타선의 중심투수진의 중심일본시리즈
2016년스즈키 세이야 타율 .335, 29홈런존슨 15승, 노무라 유스케 16승, 나카자키 쇼타 34세이브닛폰햄에 패퇴
2017년마루 요시히로 타율 .308, 23홈런으로 리그 MVP야부타 가즈키 15승 3패·승률 .833으로 최고 승률소프트뱅크에 패퇴
2018년마루 요시히로 타율 .306, 39홈런, 97타점으로 2년 연속 MVP오세라 다이치 15승으로 최다승소프트뱅크에 패퇴

2016년은 팀 타율 .272, 팀 홈런 153개로 모두 리그 최다였다. 2017년은 2위 한신 타이거스에 10경기 차를 벌렸다. 3년 연속으로 리그를 제패하면서도 일본시리즈는 모두 패퇴했다.

3연패를 지탱한 멤버 - 타선과 투수진의 주력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3연패를 지탱한 멤버는 그 대부분이 드래프트로 획득한 자체 육성 선수였다. 타선의 중심은 3년 연속으로 높은 타율과 홈런을 남긴 스즈키 세이야, 그리고 2017년에 MVP를, 2018년에는 타율 .306·39홈런·97타점으로 2년 연속 MVP에 오른 마루 요시히로였다. 내야의 2루수·유격수 자리는 골든글러브급 수비 범위로 "닌자"라고 불린 2루수 기쿠치 료스케와 유격수 다나카 고스케가 지켰고, 베테랑 아라이 다카히로가 2016년의 팀을 정신적으로 이끌었다. 아베 도모히로와 바티스타도 타선에 두께를 더했다. 투수진은 3연패를 거치며 선발의 축으로 성장해 에이스 자리를 확립한 오세라 다이치가 중심이었고, 2016년에 15승을 올린 존슨과 16승의 노무라 유스케, 2017년에 최고 승률 (15승 3패·승률 .833) 을 기록한 야부타 가즈키가 뒤를 이었다. 마무리는 2016년에 34세이브를 올린 나카자키 쇼타가 맡았다. 자체 육성을 중심으로 한 야수진과 육성된 투수진이 맞물린 것이 시민구단으로서의 3연패를 가능하게 했다.

3연패 이후의 전환과 유산

2018년 시즌 후, 3연패의 주역인 마루 요시히로가 FA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이적했다. 팀의 중심 타자를 잃은 카프는 2019년 이후 성적이 침체되어 황금시대는 종언을 맞았다. 2022년에는 스즈키 세이야도 MLB로 이적해, 3연패를 지탱한 주력이 차례차례 팀을 떠났다. 그러나 3연패가 남긴 유산은 크다. 모기업을 갖지 않은 시민구단이 자체 육성 능력만으로 3년 연속 리그 제패를 이루어 낸 것은 NPB의 역사에서 특필할 만한 위업이다. 기쿠치 료스케, 다나카 고스케, 스즈키 세이야, 마루 요시히로, 오세라 다이치는 모두 드래프트로 획득한 자체 육성 선수이며, 카프의 스카우팅과 육성 시스템의 우수함을 증명했다. 이 성공 모델은 자금력에서 뒤처지는 구단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관중 동원과 지역 경제로의 파급

3연패 기간 중 마쓰다 스타디움의 관중 동원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2016년의 연간 관중 수는 약 218만 명에 이르렀고, 2017년에는 약 222만 명, 2018년에는 약 221만 명으로 3년 연속 200만 명을 넘어섰다. 구장 주변의 음식점이나 기념품 가게는 경기가 있는 날 매출이 평소의 2배 이상이 되는 점포도 드물지 않아, 히로시마시의 지역 경제에 큰 혜택을 가져왔다. 우승 퍼레이드에는 매년 30만 명 규모의 시민이 길가로 몰려들었고, "카프 여자"로 대표되는 새로운 팬층의 확대도 두드러졌다. 프로야구 구단이 지역의 정체성이 되어 경제 활성화의 핵이 되는 좋은 예로서, 3연패 시기의 히로시마는 다른 구단에게도 참고 사례가 되고 있다.

센트럴리그 3연패의 역사적 위치

센트럴리그에서 리그 3연패 이상의 기록으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965-1973년에 달성한 장기 정권과 2012-2014년의 3연패가 알려져 있다. 히로시마의 2016-2018년 3연패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외의 구단으로서는 센트럴리그 역사상 최초의 쾌거였다. 퍼시픽리그에서는 세이부가 1986-1988년과 1990-1994년에 장기 정권을 구축했고, 소프트뱅크도 2014-2015년 연패와 2017-2020년 4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히로시마에서 특필할 점은 다른 구단과 비교해 연봉 총액이 낮은 상태에서 이를 달성했다는 데 있다. 2016년 히로시마의 지배하 선수 연봉 총액은 센트럴리그에서 하위에 위치했으며, 자금력에 의존하지 않고 육성의 힘만으로 3연패를 거머쥔 것이 역사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와 일본시리즈 우승을 향한 도전

3연패 기간 중 히로시마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CS) 에서 파이널 스테이지부터 출전할 권리를 얻으면서도, 일본시리즈에서 3년 연속 패퇴하는 쓰라린 경험을 맛보았다. 2016년은 닛폰햄에 2승 4패, 2017년은 소프트뱅크에 2승 4패, 2018년도 소프트뱅크에 1승 4패로 패했다. 특히 2018년 소프트뱅크와의 대결에서는 가이 다쿠야의 "가이 캐논"으로 상징되는 수비력과 야나기타 유키·데스파이네의 타격에 압도되었다. 3년 동안 시리즈 통산 5승 12패라는 성적은 단기 결전에서 퍼시픽리그 패자와의 실력 차를 보여 주었다. 정규시즌의 강함을 단기 결전에서 살리지 못한 요인으로는 불펜의 층이 얇다는 점과 큰 무대에서의 경험 부족이 지적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카프가 3연패를 달성한 것은 몇 년인가?
2016년·2017년·2018년의 센트럴리그 3연패다. 센트럴리그에서의 3연패는 구단 역사상 처음이었다.

Q. 카프 3연패의 멤버는?
타선은 스즈키 세이야·마루 요시히로·기쿠치 료스케·다나카 고스케·아라이 다카히로 등, 투수는 오세라 다이치·존슨·노무라 유스케·야부타 가즈키·나카자키 쇼타 등이 주력이었다. 대부분이 드래프트로 획득한 자체 육성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