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마쓰 쓰토무의 작은 거인 전설 - NPB 역대 최고 통산 타율 .319

NPB 역대 최고 타율 .319

와카마쓰 쓰토무는 NPB 역대 최고 통산 타율 .31918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71년 드래프트 3순위로 야쿠르트 아톰즈(현 스왈로즈)에 입단해 1989년 은퇴할 때까지 19년간 활약했다. 169cm의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1927경기 출장, 타율 .319, 220홈런, 834타점을 기록했다. 수위타자 2회(1977, 1978), 최고출루율 3회를 수상했다. 와카마쓰의 타격은 '공을 끝까지 보는 것'에 철저했으며 삼진이 극히 적었다. 통산 삼진 566개는 2000안타 이상 타자 중 놀라울 정도로 적은 수치다.

작은 거인

와카마쓰는 '작은 거인'으로 불렸다. 169cm의 체격은 NPB 타자로서 작은 편이지만 220홈런의 장타력은 체격에서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와카마쓰 홈런의 비밀은 하체의 힘과 배트 중심으로 정확히 맞추는 기술에 있었다. 풀스윙이 아닌 컴팩트한 스윙으로 공의 중심을 정확히 맞춰 타구에 힘을 전달했다. 1978년에는 타율 .341, 17홈런으로 야쿠르트의 첫 우승에 공헌했다. 히로오카 다쓰로 감독의 관리야구 속에서 와카마쓰는 자유롭게 타격을 즐겼다.

1978년 첫 우승

와카마쓰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1978년 야쿠르트의 첫 우승이다. 이 해 야쿠르트는 구단 창설 이래 첫 리그 우승을 달성하고, 일본시리즈에서 한큐를 4승 3패로 꺾고 일본 제일에 올랐다. 와카마쓰는 3번 타자로 팀 공격을 이끌며 일본시리즈에서도 결정적인 타격을 보여주었다. 1978년 야쿠르트에는 와카마쓰 외에도 오스기 가쓰오, 찰리 매뉴얼 등 강타자가 있었고, 투수진도 마쓰오카 히로시와 야스다 다케시가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와카마쓰는 이 우승을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한다.

와카마쓰의 유산

와카마쓰는 은퇴 후 야쿠르트 감독을 역임하며(1999-2005) 2001년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선수로서도 감독으로서도 야쿠르트에 영광을 안긴 드문 존재다. 이치로의 NPB 통산 타율 .353이 와카마쓰의 .319를 웃돌지만, 이치로의 NPB 재적 9년에 비해 와카마쓰는 19년간 .319를 유지한 안정감은 비할 데 없다. 와카마쓰가 체현한 '작아도 칠 수 있다'는 철학은 체격이 불리한 타자들에게 계속 용기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