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의 창립 열풍 - 1950년대 2리그 분열과 여명기의 스타들

2리그 분열과 15개 구단 확장

1950년, NPB는 단일 리그 8개 구단에서 2개 리그 15개 구단으로 확장되었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에 마이니치 오리온스, 니시테쓰 클리퍼스 등 새로운 구단이 합류했다. 텔레비전이 보급되기 전, 구장 관전이 주요 오락이었으며 고라쿠엔, 고시엔, 오사카 구장은 정기적으로 매진되었다. 1953년 TV 중계가 시작되면서 팬층이 더욱 확대되었다.

나가시마의 데뷔와 천람시합

나가시마 시게오는 1958년 가네다 마사이치를 상대로 4연속 삼진을 당하며 데뷔했지만, 이후 신인왕을 수상했다. 1959년 6월 25일, 히로히토 천황이 관전한 경기에서 나가시마는 한신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쳐 'NPB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안타'를 만들어내며 국민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천람시합은 프로야구가 일본 사회에 완전히 받아들여졌음을 상징하는 사건이었다.

이나오의 철완과 니시테쓰 왕조

니시테쓰 라이온스의 이나오 가즈히사는 1958년 일본시리즈에서 팀이 0승 3패로 뒤진 상황에서 4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두며 '신이여, 부처여, 이나오여'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1961년 시즌 42승 기록은 현재까지도 NPB 역대 최다승 기록으로 남아 있다. 미하라 오사무 감독 하에 니시테쓰는 1956년부터 1958년까지 3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1950년대의 유산

현대 NPB를 정의하는 2리그제, 일본시리즈, 올스타전은 모두 1950년대에 확립되었다. 나가시마와 오 사다하루(1959년 데뷔)는 훗날 전설적인 ON 콤비를 이루며 요미우리 왕조를 이끌었다. 1950년대의 스타들은 프로야구를 관람 스포츠에서 국민적 오락으로 변모시켰으며, 이 문화적 DNA는 7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